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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逸 연정구성 결렬…메르켈 총리의 선택은?



유럽/러시아

    獨逸 연정구성 결렬…메르켈 총리의 선택은?

    메르켈총리,소수정부이냐 재선거냐 기로에 놓여

    메르켈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독일이 총선이 끝난지 두달가까이 연정 구성을 못하고 있다.

    독일 현지언론들은 집권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연합과 자유민주당,녹색당이 협상마감시한인 19일(현지시간) 6시를 넘겨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자유민주당 대표는 협상을 빠져 나오면서 당이 협상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파트너들은 국가의 현대화에 대한 공통의 비전이나 신뢰기반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나쁘게 통치하느닌 아예 통치하지 않는게 낫다”고 말했다.

    메르켈총리는 지난 9월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했지만 두달 가까이 연정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은 제 1당을 유지했지만 득표율이 33%에 불과해 연정을 통한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소수정부를 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메르켈총리는 연정을 구성하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난항을 겪어왔다.

    기민-기사연합과 자민당,녹색당은 당초 협상 시한이었던 16일 자정도 지키지 못한데 이어 연장된 시한마저 넘긴 것이다.

    이에따라 메르켈총리는 소수 정부를 이끌거나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그러나 이 두가지 모두 메르켈 총리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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