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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류 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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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류 이동중지 명령

     

    지난 17일 전북 고창 육용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북도는 17일 AI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두수 12,000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고창군 발생농가 방역대 내 닭과 오리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20일 0시를 기해 48시간 동안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내렸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2천여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이 완료됐으며, 다행히 살처분 대상지역인 반경 500미터 이내에 가금류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역대인 10km 내에는 70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247만여마리를 사육 중에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전라북도는 20일 오전, 도지사 주재로 '가축질병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실-국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AI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농가에서는 AI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시‧군 또는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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