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규모인 5.4 지진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지진 피해현장에 무너진 외벽 콘크리트 더미가 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KBS가 지진피해 극복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피해 규모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KBS가 이번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일 오후 특별 모금 생방송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생방송은 내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KBS 1TV를 통해 세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서울 본사는 물론 지진 피해 지역인 포항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총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금 행사에 직접 참가할 시청자들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 본사와 가까운 각 지역총국으로 나오면 된다.
내일 특별 생방송에서는 혹한 속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과 정부 당국, 기업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의 복구 노력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온정 어린 손길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 생방송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국재해구회협회 전화 1544-9595로도 성금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