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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中' 현대모비스-LG의 엇갈린 희비



스포츠일반

    '3연패 中' 현대모비스-LG의 엇갈린 희비

    '손 들어, 꼼짝 마!' 현대모비스 양동근(왼쪽)이 17일 LG와 원정에서 박인태(0번)을 속이고 패스를 하고 있다.(창원=KBL)

     

    3연패 팀들의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창원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에서 70-61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7승8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하며 6위 서울 삼성(7승7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18점 16리바운드)와 함지훈(10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이종현(203cm)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을 메웠다. 레이션 테리(14점)와 양동근(9점)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LG는 국가대표 가드 김시래와 센터 김종규(206cm)의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제임스 켈리만 양 팀 최다 33점(15리바운드)을 올렸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LG는 5승9패로 현대모비스에 1.5경기 차 8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1쿼터만 17점을 몰아넣은 켈리를 앞세운 LG는 23-19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31-2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테리가 3쿼터만 12점을 쏟아붓는 등 현대모비스가 22점을 넣는 동안 LG는 11점에 그쳐 오히려 8점 차 역전이 이뤄졌다. 4쿼터에는 잠잠했던 양동근이 7점을 몰아넣고, 함지훈, 박경상이 12점을 합작해 리드를 지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원정에서 74-6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10승5패)를 형성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9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차바위가 3점슛 3개 등 14점으로 외곽 지원했다.

    kt는 지난 15일 현대모비스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연승을 잇진 못했다. 2승12패 최하위를 면치 못한 kt는 전체 2순위 신인 양홍석이 13분 동안 9점 3리바운드를 올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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