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없어서 못판다" 평창 롱패딩, 예상밖 인기몰이 왜?



기업/산업

    "없어서 못판다" 평창 롱패딩, 예상밖 인기몰이 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다는 평…3만벌 한정 희소성도 한 몫

    화제가 된 평창 롱패딩. (사진=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평창 롱패딩(벤치파카)'이 예상 밖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평창조직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백화점과 아웃렛 등에서 운영하는 '평창스토어'에는 전날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에비뉴엘에선 오후 3시쯤 어린이용 샘플 밖에 남지 않는 등 재고가 일찌감치 소진됐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장사진을 이뤄 제품 구입이 더 이상 어렵다는 안내문이 내걸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출시된 롱패딩은 출시 보름만에 1만장이 판매됐고, 아동용 파카는 2천장이 완판됐다. 16일까지 팔린 평창 패딩 판매수량은 1만7천장을 넘어섰다. 3만장 한정 판매인 만큼 희소성은 극대화된 상태다.

    평창롱패딩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은 좋다는 평가 때문이다. 롱패딩 가격은 14만9천원인데, 이처럼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백화점 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평창롱패딩을 입은 사진을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게다가 평창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옷이고, 3만벌 한정이라는 희소성도 인기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7일 "현재 평창 롱패딩은 품절된 상태이며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평창 온라인 스토어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롯데백화점 온라인 스토어도 현재 전량 품절인 상태다.

    롱패딩은 거위솜털과 깃털 비율을 80대 20으로 섞어 보온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어깨와 등 위치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가 새겨져 있다. 하나된 열정이란 뜻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상품들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백화점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 등에 위치한 전국 26개 공식스토어와 온라인몰, 모바일 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스토어에서는 패션, 리빙, 식품 등 800여개 품목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캘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