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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최선을!" 韓 야구의 희망 장현식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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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묵히 최선을!" 韓 야구의 희망 장현식의 다짐

    한국 야구대표팀의 투수 장현식이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어떤 자리에서든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발 투수 장현식(NC)이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12일 경찰야구단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APBC 2017)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넘어간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선 감독은 아직 일본전 선발 투수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장현식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에 등판한 장현식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장현식은 "몸을 더 만들었어야 했는데 조금 덜 만들어졌다"고 전하면서 "어제 오랜만에 타자를 상대했다. 던지는 포인트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평소 일본 야구에 관심이 많아 영상도 따로 챙겨본다는 장현식은 "배울 건 배우고 지적할 부분은 지적한다. 안보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장현식은 이미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고 털어놨다.

    장현식은 "한국에서 어느 팀을 상대하더가도 일방적인 응원이 나온다. 좋아하는 응원가는 따라부르기도 한다"고 웃음을 보이고 "(일본 응원을)실제로 한번 들어보고 싶다. 또 그런 응원이 저를 위한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솔직한 감정도 전했다.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장현식은 "제가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자리에서든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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