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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보름 간 열렸던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8일 폐막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축제기간 관람객은 지난해 대비 13만여 명이 증가한 150만 명으로, 388억 원(1인당 2만 5천원 지출 기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기간도 늘리고 장소도 변경해 진행됐다. 축제기간은 5일이 늘어났고 장소는 마산어시장 장어리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을 연계했다.

축제장 전체를 수놓은 국향대전에는 10만 5천본의 국화가 투입돼 10개 분야 9천5백여 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시장 매출증가와 함께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창동·오동동 일원을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장어거리 번영회가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200%의 매출액 증가와 500%의 손님 증가가 있었고 수산시장 상인회에서는 어류 도매 출하 물량이 7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산에서 직접 재배한 국내 육성품종인 '백마', '수미' 국화 100만 본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기간 1일 평균 366명의 행사장 안내요원과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 1360명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현장에 배치돼 안전관리 등 축제를 지원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축제는 축제장 인근 주민들의 협조로 교통, 환경정비를 비롯한 기본 구성이 큰 문제없이 준비되고 운영될 수 있었다"며 "올해 관람객들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행사 진행 시 부족했던 부분을 검토 보완해 앞으로도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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