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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아베는 트럼프의 충실한 조수였다…文은?"



대통령실

    외신 "아베는 트럼프의 충실한 조수였다…文은?"

    "일본 특유의 극진한 접대 문화…오히려 동등한 국가로 예우받지 못했다"

    - '결과' 중시하는 트럼프식 협상, 극진한 대접보단 논리적 설득 중요
    - "아베, 어느 날 아침 트럼프에 해고된 사실 발견할 수도"
    - 홍콩 대공보 '열정적인 일본, 냉담한 한국'
    - 프랑스 피가로 '트럼프, 아시아에서 김정은에 맞선 강제적 외교 시작'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7년 11월 06일 (월)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인문결연구소 소장)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되는 우리 모습 살펴보는 밖에서 본 한국 코너 국제문제평론가시죠. 인문결연구소의 임상훈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아무래도 트럼프 소식부터 봐야겠죠?

    ◆ 임상훈>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국내야 말할 것도 없고 국제사회에서도 예외적으로 이번에 굉장히 큰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외신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 정관용> 우선 주목되는 외신은요?

    ◆ 임상훈>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가 될 것인가’ 이런 표현이 나왔습니다.

    ◇ 정관용> 도자기 가게의 코끼리?

    ◆ 임상훈>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프랑스 몇몇 언론에서 공유하고 있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많이 나오던데요. 그러니까 아주 섬세하고 조심해야 되는 외교안보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도자기 가게에 들어온 코끼리 같다. 그러니까 레 제코(les echos)나 아니면 기타 여러 언론들이 이런 표현 쓰고 있던데 얼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현 대통령 참모들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외신 전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전해 주셨죠.

    ◆ 임상훈> 최근 오늘, 어제 보도들을 보면 미국의 백악관 참모들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해서 꺼렸다고 한다면 청와대 참모들은 트럼프의 말실수를 우려해서 DMZ 방문을 꺼려하는 것 같다 이런 분석들이 외국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입장에서는 우방국이면서 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의 방문이 필요하면서도 또 조심스럽고 우려와 희망이 교차가 되고 있는 그런 현재의 한국 분위기를 잘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우려와 희망이 교차한다. 사실 일본이 워낙 트럼프를 환대했잖아요?

    ◆ 임상훈> 그렇죠.

    ◇ 정관용> 반면에 우리나라는 조금 아까 저도 인터뷰했습니다마는 반대집회도 상당한 규모로 열리고 그런 국내 분위기를 외신들도 다 알고 있는 거군요.

    ◆ 임상훈>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고요. 특히 어제와 오늘 일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보는 한국인들의 복잡한 심경을 전하고 있던데요. 어제 일본의 후지TV에서는 미일 정상의 긴밀한 회동을 전하는 한국 언론들을 소개를 하면서 일본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태도는 강경한 하나의 목소리인 반면에 한국은 좀 더 복잡하다. 트럼프 방문에 대한 비관적인 그런 견해도 있다, 이런 보도가 있었고요.

    오늘 NHK방송에서도 당사 해설위원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미일 관계와는 달리 한미 관계에서는 적지 않은 온도 차이가 있다. 트럼프는 전쟁도 불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개발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압박을,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런 반면에 미국과 일본보다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해야 한다, 이런 점을 더 강조한다,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황진환기자)

     

    ◇ 정관용> 만약 군사적 행동이 벌어지면 한국은 당사자니까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죠.

    ◆ 임상훈> 그렇습니다. 특히 중국과 외교 현안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은 중국에 대해서 요구하는 게 다일 수 있지만 우리한테 대중국 외교는 피부로 느끼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NHK방송 해설위원도 중국 이야기를 이번에 또 보니까 하고 있는데요.

    중국이 사태의 열쇠를 이번에 북한 문제에 있어서 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중국을 두고 전 정권이 사드 배치를 한 이후에 중국과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이 됐는데 이제 겨우 해빙 모드로 가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면서 하지만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핵우산 안에 있는 동맹국이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의 가운데서 참 쉽지 않은 입장이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어쨌든 일본의 전폭적인 환영 분위기와는 다른 한국의 분위기를 외신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건 그렇고 일본의 트럼프 환대가 너무 지나쳤다, 이런 시각도 있던데 외신도 그런 보도가 있나요?

    ◆ 임상훈> 그렇습니다. 잘 알려졌습니다마는 일본 언론들도 지나친 환대에 비해서 얻은 게 별로 없다, 이런 비판이 나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미국 언론에서도 관련 소식이 나왔습니다. 6일자 워싱턴포스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우애를 과시하기 위해서 일본 아베 총리가 환대를 했지만 그 역할은 충실한 조수 역할에 불과했다 이런 평가가 나왔습니다.

    ◇ 정관용> 트럼프의 충실한 조수.

    ◆ 임상훈> 그러니까 일본 특유의 접대문화라고 해서 오모테나시라는 표현 있지 않습니까? 아주 성실한 환대를 했지만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 일본이 동등한 국가로 예우를 받지는 못했다, 이렇게 워싱턴포스트가 분석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상당수의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국들이 거리를 두는 사이에 아베 총리는 꼭 반대로 꾸준한 구애를 보냈지 않습니까?

    ◇ 정관용> 그랬죠.

    ◆ 임상훈> 그 예도 계속 들고 있는데, 워싱턴포스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그랬다는 건데 결국 트럼프와 아베의 관계는 트럼프의 지배적인 우위를 내비치는 틀 속에 갇히게 됐다, 이렇게 이 신문이 보도를 했습니다.

    ◇ 정관용> 그게 트럼프의 지배적 우위 아래에 아베가 오는 그런 틀, 이게 미일 간의 관계다 이건가요?

    ◆ 임상훈> 그렇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일본 간에 두 양국 간의 특수한 관계가 아닌가 여기서 기인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유럽 언론들도 그 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신문 같은 경우에 일본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대통령에 대해서 예외적인 극진한 환대를 해 왔다, 이번뿐만이 아니고.

    ◇ 정관용> 계속해서?

    ◆ 임상훈> 그렇게 보도가 나왔거든요. 이런 말 있지 않습니까? 일인지하만인지상. 이런 말 있는데 혹시 일본 사람들이 일국지하만국지상이라는 생각을 갖는 게 아닌가 이러다 싶을 정도로 미국에 대해서 특별한 우대를 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에 일본에서의 공동기자회견 중에서 한 장면을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중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를 이룩했다, 원고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읽다가 고개를 들고서 ‘우리 경제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죠, 그러면서 영어로 오케이’ 이렇게 즉석에서 농담을 한 겁니다. 그런데 이 오케이라는 말을 할 때에 말투가 미국인들이 보기에 보모가 아이한테 하는 그런 말투라는 겁니다. 아주 썰렁했다는 거죠.

    . (사진=청와대 제공)

     

    ◇ 정관용> 일본 경제를 칭찬하는 척하면서 우리보다 좋은 건 아니다. 그런데 그냥 오케이, 이 정도는 받아들여 이런 거예요?

    ◆ 임상훈> 그러니까요. 이게 그러니까 사실상 원고에 없는 농담을 한 건데요. 사실은 농담이라고 하지만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자기만 웃을 수 있고 남은 좀 썰렁하게 만드는 그런 농담이라는 생각인데.

    ◇ 정관용> 아재개그 이런 거죠?

    ◆ 임상훈> 그렇죠. 그런데 그 아재개그라는 게 상대방을 낮게 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농담 아닙니까? 이 말을 듣던 아베 총리가 통역으로 들었죠. 얼굴에는 웃음을 보였는데 표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읽느라고 애쓰는 표정이었다 이렇게 워싱턴포스트가 소개를 하고 있거든요.

    특히 결과적인 효과를 중요시하는 트럼프식 협상에서 이런 극진한 대접이 과연 중요한가. 논리적 설득이 오히려 중요한 것 아닌가 이런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한 전직 관료가 이런 말을 했다고 신문이 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베 총리가 어느 날 아침에 깨어나 보니 트위터로 자신이 해고됐다, 이런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 정관용> (웃음) 또 그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외신들의 보도 주목할 게 있다면요.

    ◆ 임상훈> 일본 언론들의 경우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서 아무래도 한일 관계 특수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주 세세한 부분을 보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예를 들어서 교도통신하고 일본TV 등이 정상회담 만찬에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그런가 하면 산케이신문은 정상만찬 메뉴 중에서 ‘독도새우가 올라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 정관용> 독도에서 잡은 새우.

    ◆ 임상훈> 의도적이라는 거죠.

    ◇ 정관용> 그렇죠.

    ◆ 임상훈> 홍콩의 대공보라는 신문이 있는데 7일자 보도에서 ‘열정적인 일본, 냉담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고요. 그리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3일자 보도였는데요. 미국의 전략이 이번 순방의 전략이 정확하게 뭔지 드러나지 않았다. 중국에 와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하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취지의 보도를 하기도 했고요. 프랑스의 피가로신문은 지난 4일자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아시아에서 김정은에 맞선 강제적 외교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정관용> 강제적 외교라는 단어가 무슨 뜻이에요?

    ◆ 임상훈> 그러니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길이 사실 군사가 같이 움직이지 않았습니까? 항공모함 3척이 도널드 레이건호, 니미츠호 그다음에 시어도어 루즈벨트. 이 3척이 한반도 주변, 일본에 머물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얼마 전부터 와서 있죠.

    ◆ 임상훈> 그게 그렇게 되면 항공모함만 있는 게 아니죠. 17척의 전함에다가 200여 대의 비행기, 2만여 명의 병력이 함께 아시아에 와 있다, 이렇게 피가로가 보도를 하면서 그러니까 이게 순수한 외교 순방이라고 보기 어려운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외교다 이렇게 보는 거죠.

    이것을 두고 백악관 맥매스터 보좌관이 트럼프의 안전은 평상시와 같다, 이렇게 말을 했다는 건데 이게 무슨 말이겠습니까? 사실 외교로 오는데 안전을 위협을 걱정해야 될 정도로 그렇다고 해서 군사가 따라온다, 글쎄요. 이렇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평상적인 외교 여행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걸 피가로신문은 강제적 외교라고 하는 단어로. 그렇군요. 또 다른 소식 한번 정리해 볼까요?

    ◆ 임상훈> 문화계 소식 하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프랑스의 진보 성향 신문인데요. 리베라시옹신문입니다. 지난 주말판 기획 특집기사였는데요. 한국과 일본 대중문화를 비교하는 글을 하나 기재했습니다. 제목이 좀 도발적이고 재미있는데요. ‘욱일승천과 조용한 아침의 대결’ 이렇게 돼 있습니다.

    ◇ 정관용> 욱일승천은 일본이죠. 조용한 아침은 한국이고.

    ◆ 임상훈> 한국을 지칭하는 거죠. 일본은 잘 알려진 대로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음악시장이죠. 일본 시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일본 대중문화 입장에서는 일본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것이 최선의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한 그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대중문화가 자국의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해외로 나갈 절실함을 우리보다 덜 느꼈다는 거죠.

    반면에 우리 대중문화계는 큰 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세계의 흐름 그러니까 문화계의 트렌드라든가 앞으로의 예측 이런 거에 더 민감했다는 거죠. 그게 한국 대중음악이 성공을 한 중요한 이유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이 기사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한국의 K-POP이 일본의 J-POP을 압도하고 있다, 이렇게 소개를 하고 있는데.

    특히 K-POP를 대표하는 건 역시 아이돌 그룹 아니겠습니까? 특히 라이브 무대 공연이 K-POP의 강점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그게 콘서트로 연결이 되면서 이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북경이라든가 프랑스의 파리, 페루의 리마에서까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일본의 대중음악 시장이 워낙 커서 일본 뮤지션들은 자기 안에 안주했고 한국 뮤지션이나 기획사들은 해외로 진출하려고 머리를 더 짜냈다 이 말이죠?

    ◆ 임상훈> 그렇죠. 그러니까 여기서 대중음악은 소위 K-POP, J-POP으로 대변되는 젊은층의 아이돌 음악 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중장년층은 이미 자신의 문화코드가 딱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 영향을 덜 받고 그래서 유행이나 외국 음악에 덜 민감한데 반해서 젊은층은 무서운 속도로 문화를 흡수해나가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고 또 빨리 반응하고 동화가 쉽게 되죠.

    그래서 세계적인 음악시장은 젊은 층이 듣는 음악으로 지배가 되는 것이 당연한 건데 이 신문은 전문기자, 관련 분야 전문 기자 말을 인용을 해서 한국인들은 일본 만화를 많이 봤고 이 J-POP 코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만화와 J-POP이 일본을 넘어서 다른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상상을 못했던 일본과 달리 한국은 처음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성공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네요.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업계의 비전, 정부의 지원 이런 게 융합된 결과다 그런 말인 거죠?

    ◆ 임상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히 그 프랑스의 한 테마 케이블방송의 창업자가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는데요. 이렇게 말을 하네요. 매일 90분의 음악방송을 우리가 하고 있는데 주로 K-POP들이 주로 나간다, K-POP 뮤직비디오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잘 처리돼 있고 음악도 좋고 아티스트들에 대한 마케팅도 훌륭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눈길을 끌고 있어서 프랑스 팬들은 K-POP을 더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내용적인, 질적인 수준에서도 이미 프랑스 팬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리베라시옹신문은 이런 것들이 한국의 K-POP이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는 건데요. 우리에게도 K-POP 문화를 넘어서 시사하는 바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에 한번 제가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고집하는 보호무역과 달리 개방무역이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는 한국이다 이렇게 소개했던 마이클 슈먼의 글을 소개해 드렸지 않습니까? 이번에 리베라시옹 신문의 기사에서도 이 신문이 본 K-POP이 세계에서 성공을 하고 또 J-POP이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J-POP의 경우는 커다란 국내 시장을 믿고 국내 시장만 겨냥했던 반면에 K-POP의 성공은 해외 트렌드를 읽고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겨냥해서 준비를 했던 결과다 이 신문의 분석입니다.

    ◇ 정관용> 계속 좀 진출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임상훈> 감사합니다.

    ◇ 정관용> 국제문제평론가 임상훈 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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