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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트럼프 방한, 한반도 평화정착 전환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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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트럼프 방한, 한반도 평화정착 전환점 되길"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일정으로 내일(7일) 국빈 방한합니다.

    25년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성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미국은 가공할 만한 전략무기들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으며, 북한은 자위권 발동을 천명하고 나섰다”면서, “미국과 북한의 수뇌부가 거리낌 없이 한반도 핵전쟁까지 운운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은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WCC의 ‘세계 비핵화선언’을 지지하면서 미국과 북한을 포함한 모든 핵보유국들에게 비핵화를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현재의 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한미 정상이 북한에 대해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대화와 협상’의 새 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50년부터 67년 동안 지속된 미국의 대북제재가 아무런 실효성 없이 북한의 핵무장을 가져왔다면서 ‘제재는 해결책이 아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현재의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것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첫 단계임을 인식하고, 북한, 중국 등과 함께 평화조약 논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보수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서울 광화문에서 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기총은 안보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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