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항 (사진=자료사진)
전국 공항 가운데 광주 공항의 항공기 소음이 가장 높아 제일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항공기소음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광주 및 청주공항의 소음도가 84웨클로 전국 14개 공항 중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민·군 겸용 공항인·광주(84웨클)와 청주(84웨클)·대구(82웨클)·군산 (82웨클)·원주 공항(83웨클)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타 공항에 비해 평균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항별 항공기 소음 한도 75웨클을 초과한 지점 수도 광주가 7군데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와 대구·원주 각각 5곳, 김해와 청주·제주 각각 4곳 순으로 전국 공항 소음 측정망에서 38개 지점이 항공기 소음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지점 중에서는 광산구 우산동과 송대동이 89웨클로 소음한도보다 14웨클이나 초과했고 다음으로 본덕동 79웨클, 송정동 및 광주 시설 관리공단 78웨클, 덕흥동 77웨클 순으로 조사됐다.
항공기 운항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공항은 대구공항(1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항공 등 교통산업의 보호를 이유로 소음피해 해결에 소극적이다"고 지적하고 "공항 등 주변 주민의 환경피해 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부처 간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소음피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웨클은 (WECPNL, Weighted Equivalent Continuous Perceived Noise Level)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제안한 소음평가단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