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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피멍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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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피멍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직위해제

    보건소, 대리수술 의혹 조사에 나서

    부산대병원 교수로부터 피멍 폭행을 당한 전공의 다리(더민주 유은혜 의원실 제공)

     

    전공의 11명을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산대병원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부산대병원은 27일 11명의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A(39) 교수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A 교수는 직위해제로 수술을 비롯한 모든 진료에서 배제된 채 대학 측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부산대학의 기금으로 채용된 A 교수의 징계권은 병원이 아닌 대학이 가지고 있다.

    지난 25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은 전공의 폭행이 발생한 2015년 고충처리 접수·처리 내역 등의 자료를 병원 측으로부터 받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전공의가 A 교수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소속과에 알렸지만, 해당과는 병원에 정식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서구보건소는 지난 24일 국감에서 불거진 대리수술 의혹 조사에 나선다. 27일 현장 조사를 벌여 대리수술 의혹을 확인한다. 대리수술이 드러나면 의료법에 따라 자격정지를 보건복지부에 의뢰하고 경찰에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피멍 폭행을 당한 피해 전공의 11명과 A 교수를 차례로 불러 진술을 듣고 대리 수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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