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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혁명 1년… "대통령 권위를 시민참여로 대체"



책/학술

    촛불시민혁명 1년… "대통령 권위를 시민참여로 대체"

    신간 '대통령의 발견: 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 탈권위·민주적 대통령상 제시

    신간 '대통령의 발견: 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 (사진=㈜THE PLAN 참생각품은숲 제공)

     

    촛불시민혁명 1주년을 맞아 성공적 대통령의 조건을 모색한 '대통령의 발견: 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전문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민주화 이후 6명의 대통령을 분석, 시민들에게 새로운 대통령상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 김창호는 전직 학술전문기자 경험을 토대로 정치학·행정학·외교정치·대통령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진행했던 수 년 간의 세미나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

    '대통령의 발견'의 출발은 대통령 실패에 대한 진단에서 시작한다.

    특히 박근혜의 실패와 관련, 필자는 제도의 실패가 아닌 행위자의 실패로 규정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재편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필자는 또 과거처럼 권위적,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무의미하며, 대통령에게 오로지 요구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적 행위자들을 설득하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한다.

    민주적 리더십으로 교체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약화되는 권위는 시민의 참여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의회에 넘겨주자'는 개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필자는 오히려 국회의 재편을 제시한다.

    박근혜 탄핵을 계기로 대통령의 불법과 실정에 대한 시민적 통제가 가능하다는 경험을 한 시민들이, 의회와 정당에 대해서도 민주적 통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에서다.

    ㈜THE PLAN 참생각품은숲 관계자는 "저자 개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의 일화도 책 곳곳에 녹여 재미를 더한다"며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중서로 집필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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