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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결승골…프로농구 SK, kt 꺾고 개막 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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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인즈 결승골…프로농구 SK, kt 꺾고 개막 후 4연승

    • 2017-10-21 19:25

    우승 후보 KCC는 현대모비스 꺾고 시즌 첫 승리

     

    프로농구 서울 SK가 개막 후 4연승 신바람을 냈다.

    SK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5연승,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린 SK는 공동 선두였던 원주 DB(3승)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kt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구단이 됐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76-79로 뒤지던 kt는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자유투 2개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kt는 김승원이 가로채기를 했고 이재도의 미들슛으로 80-7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애런 헤인즈가 종료 24.5초를 남기고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81-80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kt는 김영환이 골밑 돌파를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1점 차 분루를 삼켜야 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SK는 헤인즈가 혼자 3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팀의 4연승을 주도했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0점), 김영환(16점) 등이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홈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주에서는 개막 전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101-88로 꺾고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3쿼터까지 2점을 뒤진 KCC는 4쿼터에 안드레 에밋이 10점, 하승진이 8점을 넣으며 뒷심을 발휘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에밋이 33점, 찰스 로드가 22점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221㎝)은 16점에 리바운드 18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 LG는 현주엽 신임 감독의 첫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9-87, 신승을 거뒀다.

    LG는 76-80으로 뒤진 경기 종료 4분 41초를 남기고 조성민의 3점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고, 다시 종료 3분 20초 전에는 조나단 블락의 3점포로 역전했다.

    87-86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4초 전에는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승기를 잡았다.

    LG 김시래는 이날 혼자 30점을 쏟아부어 팀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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