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 동해선 일광역 인근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기장군은 오는 24일 일광면 이천리에서 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만 3천853㎡ 부지에 89억 원을 들여 자연친화형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2012년 일광지구도시개발과 동해선 개통 등을 앞두고 주민 휴식공간과 볼거리 확보 등을 위해 일광역 인근 이천리 692번지 일원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했다.
기장군은 물억새 등 인근 생태환경에 적합한 식물 22종, 15만 그루를 생태공원에 심을 예정이다.
또 부산 꼬리풀 등 멸종 위기 식물 복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생태공원은 동해선 일광역과 가까운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