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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화,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서양화가 수상



대구

    최민화,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서양화가 수상

    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민화 화가.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제18회 이인성 미술상에 서양화가 최민화(62) 작가가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추천위원회의에서 후보자 5명을 선정해 심사를 통해 최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장 장미진 미술 평론가는 "최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역사를 증언하고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심사위원들은 시대 정신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최 작가의 열정과 탐구 정신이 '이인성 미술상'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아르코 미술관,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열고 서울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동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이듬해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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