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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KBL 통산 득점 2위…원주 DB, 개막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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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 KBL 통산 득점 2위…원주 DB, 개막 3연승

    원주 DB 김주성이 KBL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사진 제공=KBL)

     

    원주 DB의 간판 김주성이 프로농구 역대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김주성은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득점을 올려 개인 통산 득점을 1만23점으로 늘렸다.

    이로써 김주성은 추승균 현 전주 KCC 감독(통산 1만19점)을 넘어 KBL 역대 득점 2위로 도약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장훈으로 그가 쌓은 1만3231점은 누구도 깨기 힘든 기록으로 여겨진다.

    김주성의 대기록 달성은 개막 3연승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시즌 개막 전 약체로 평가받았던 DB는 삼성을 92-83으로 꺾고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나란히 3연승을 올린 서울 SK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두경민은 21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고 로드 벤슨(18점 11리바운드)과 디온테 버튼(15점 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원정팀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90-87로 누르고 개막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버논 맥클린이 21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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