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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합천군, 오는 202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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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합천군, 오는 202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 불편과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경상남도는 이들 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산업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군단위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는 13개 군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 있던 산청, 합천군의 오랜 주민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지정, 고시하고, 도시가스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가 862억 원을 들여 산청~함양(21km), 합천~고령(20.5km) 구간 도시가스 주배관 설치를 완료하면 2021년부터 산청, 합천군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남에서는 남해군을 제외한 전 시군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진다.

    남해군은 군단위 배관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에 경제성 미확보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도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미반영된 각종 편익을 추가 발굴해 반영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산청, 합천군은 항노화 산업단지, 한방특구, 경남서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경남에서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등 3개 도시가스사가 1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7.4%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연료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확대 및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도내 도시가스 3개 사에서도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에 지속적인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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