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관 정립을 위해 평화 통일 염원을 주제로 한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형물 제명과 디자인, 제작·설치는 공모를 통해 정한다.
조형물은 도교육청 제2청사에 설치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역사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명 공모는 학생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에서 제안서 양식을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며, 입상자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 10만원이 지급된다.
또, 디자인과 제작, 설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명 공모와 같은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받는다.
조형물은 내년 2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해 내년 삼일절인 3월 1일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조형물이 설치되면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해 다시는 고통스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