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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모르는 소리 말라"



경남

    허성곤 김해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모르는 소리 말라"

    허성곤 김해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이 김해신공항 재검토 여론을 강력히 비판한 데 대해 허성곤 김해시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서 시장은 지난 1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로 추진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난해 경남도와 김해시도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소음피해 대책이 없으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김해지역 주민과 정치권의 요구를 '시비'라고 힐난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허성곤 시장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허 시장은 19일 "김해시는 신공항 발표 때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항공기 소음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 시장은 마치 김해시가 정부 발표를 전격 수용한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6월 23일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소음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해시는 당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김해시의 입장'을 통해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항공소음 피해 및 환경오염 분석과 대책, 시민피해 최소화 방안과 보상대책 등을 충분히 반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민의 복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김해시의 입장과 53만 시민의 고충을 정부가 수용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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