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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아동 인신매매범 소탕작전으로 84명 구출...생후 3개월 아기도 포함



미국/중남미

    美FBI, 아동 인신매매범 소탕작전으로 84명 구출...생후 3개월 아기도 포함

    • 2017-10-20 05:57

     

    미 연방수사국(FBI)이 아동 인신매매범 일제 소탕작전을 벌여 84명의 미성년자들을 인신매매범 조직으로부터 구출하고, 120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 11차 ‘크로스 컨트리’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일제 작전은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을 아우르는 것으로 모두 500여개의 법집행 기관이 동원돼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4일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이번 작전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실종 아동 신원확인과 수색 작업의 일환으로 벌어진 것으로 FBI는 구출된 미성년자들의 평균 연령은 15세이고, 피해자 가운데는 3개월 된 영아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FBI가 덴버에서 수행한 작전에서 발견된 생후 3개월 아기는 5살 짜리 언니와 함께 발견됐는데, 인신매매범들은 600달러를 주면 이들 자매들을 넘기겠다며 위장 요원에게 접근했다 덜미를 잡혔다.

    또 이번 작전 과정에서는 성매매 알선업자 4명과 성매수자 18명도 함께 체포됐다. 텍사스 지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이들 성매수 희망자 중에는 교사와 경찰, 공무원 등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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