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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답을 찾는다 '세상을 뒤흔든 사상'



책/학술

    고전에서 답을 찾는다 '세상을 뒤흔든 사상'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호기 교수가 새 책 '세상을 뒤흔든 사상'에서 현대 고전들을 소개하는 이유다.

    저자는 1947년 출간된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부터 2016년 출간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 40권을 소개한다.

    저자는 고전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러한 사상의 사회적 배경이 되는 역사 변동을 살폈다. 사상이 시대적 구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팍스 아메리카나와 황금 시대에서 시작해 1980년대 신보수주의의 등장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거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포스트 신자유주의로의 이행까지를 개괄했다. 그리고 시장의 실패 이후 이제 세계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에 들어섰다고 전망했다.

    저자는 먼저 사상가에 대한 평가를 다루고, 대표 저작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뒤, 그 저작이 미친 영향과 그 저작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봤다. 그리고 해당 고전과 연관된 사상가를 주목하거나 해당 사상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덧붙였다. 독자들은 전후 사상의 흐름과 맥락,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사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뒤흔든 사상'=김호기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368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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