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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음주운전 줄고 경기경찰 음주운전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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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 음주운전 줄고 경기경찰 음주운전은 늘어

    박남춘 의원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으로 안전 위협"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기도민은 줄고 있지만 경기도 경찰관의 음주운전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남춘의원(더민주·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4년 6만8155건, 2015년 6만3033건, 지난해 5만6720건으로 감소추세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도 줄었다. 사고 건수는 2014년 5713건에서 지난해 4903건으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사망자는 134명에서 89명으로, 부상자는 1만339명에서 8718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경기경찰의 음주운전은 2014년 12명, 2015년 15명, 지난해 17명 등으로 늘었다.

    음주운전이 적발돼 파면되거나 해임된 경찰관은 2014년 7명, 2015년 7명, 지난해 9명으로 3년간 23명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으로 도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철저한 반성과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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