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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역MBC 노조, 여수 집회·시가행진



전남

    [영상] 지역MBC 노조, 여수 집회·시가행진

    이재원 광주MBC 노조위원장 "파업의 끝 보인다"

    지역MBC 노조 조합원들이 19일 여수 부영 3차 4거리를 돌아 여수소방서 방향으로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여수MBC 노조 조합원이 19일 피켓을 든 채 제일병원 앞 도로에서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두 달째 총파업에 들어간 지역MBC 노조가 여수에서 공동집회와 시가행진을 하며 본사 사장 퇴진 등을 거듭 촉구했다.

    여수MBC 광주MBC 목포MBC 경남MBC 노조는 흐린 날씨 속에 19일 오후 1시 30분 여수시청 입구 아스팔트 바닥에 백여 명이 연좌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향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노조 깃발과 사장 퇴진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지참한 조합원들은 지역이 달랐지만 목표는 하나였다.

    여수MBC 김종수 조합원이 사회를 맡아 파업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동료 선후배 조합원들의 결집력을 호소했다.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시청 앞~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제일병원~흥국체육관~부영 3차 4거리~여수소방서를 돌아오는 시가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파업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이재원 광주MBC 노조위원장. (사진=고영호 기자)

     

    이재원 광주MBC 노조위원장은 "파업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속속 사퇴하고 있는데 조만간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의결되거나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김장겸 사장과 그 부역자들이 정리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MBC에는 서울에서 낙하산 사장들이 내려오고 하는 구조였는데 다시는 지역MBC에 내려올 수 없도록 지역MBC 사장 선임 구도도 바꾸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여수시청 입구에서 열린 지역MBC 노조 집회. (사진=고영호 기자)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장은 "공정방송쟁취 전남대책위가 10월 28일 '촛불' 1주기를 맞아 MBC 파업을 지지하고 승리해서 빨리 공영방송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여수와 목포에서 집중 집회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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