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내년 출시 삼성 스마트TV는 '빅스비 2.0' 달고 나온다



기업/산업

    내년 출시 삼성 스마트TV는 '빅스비 2.0' 달고 나온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8에 처음 탑재되고 갤럭시 노트8에도 들어간 음성인식비서 빅스비 1.0은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환경과 맥락을 이해해 동작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버전인 빅스비 2.0은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에서 더욱 진화한 '빅스비 2.0'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발표했다.

    비브(Viv)의 기술을 통합한 '빅스비 2.0'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소개하며, 더욱 개인화된 개방적인 인텔리전스 에코시스템으로의 진화를 예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스비 2.0이
    2018년에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들이 보다 쉽게 빅스비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툴과 지원을 강화해 빅스비가 IoT시대의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빅스비가 다양한 기기들의 에코시스템에 핵심 요소가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개별 사용자들이 빅스비를 사용하는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빅스비 2.0'은 기기간 강력한 연결성, 더욱 발전된 자연어 인식능력, 보다 지능적이고 다양한 활용성을 통해 기존 빅스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예정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보다 빠르고, 쉽고 강력한 지능형 어시스턴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빅스비를 연계할 수 있는 '빅스비 2.0'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일부 개발자들에게 우선 제공하고, 향후 모든 개발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날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IoT와 인공지능이 접목되는 'Intelligence of
    Things' 시대의 새로운 소비자 사용 경험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앰비언스 (Project Ambience)'를 시연했다.

    'Intelligence of Things'는 사용자 주변의 다양한 사물이 모두 IoT기기가 되어 서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명령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이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분야를 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개발자들은 구글의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 'AR코어(ARCore)'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사용해 '갤럭시 S8'∙'갤럭시 S8+'∙'갤럭시 노트8' 사용자들에게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는게 삼성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은 이 날 행사에서 가상현실용 고품질의 3D 컨텐츠 제작, 생중계를 지원하는 '삼성 360 라운드(Samsung 360 Round)'도 공개했다.

    '삼성 360 라운드'는 17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4K급 3D 비디오와
    3D 오디오 컨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디자인과 IP65급 방수방진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연결된 사고(Connected Thinking)'라는 주제로 올 해 4번째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전 세계 개발자∙서비스 파트너∙디자이너 등 5,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으며, IoT 인텔리전스 게임 헬스 보안 스마트TV 가상현실 웨어러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총 50여개의 세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