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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재도전' 청주 미래해양과학관 윤곽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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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재도전' 청주 미래해양과학관 윤곽 나와

    충북도, 다음달 최종보고서 나오면 해수부에 신청서 제출

    (그래픽=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유치 재도전에 나선 가칭 미래해양과학관의 윤곽이 나왔다.

    도의 의뢰로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기술원은 과학관 외형의 콘셉트는 중생대 암모나이트에 따오고, 5개 상설전시관과 가변구조로 운영되는 특별전시관 등 모두 6개 전시관 조성을 제안했다.

    5개 상설전시관은 인공파도와 심해잠수정 등을 체험하는 해저체험관을 비롯해 해양생태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등이다.

    또 증강현실체험과 캐나다 몬트리올 천문관 및 미국 로즈센터 지구우주관의 영상을 업그레이드해 해양 영상물을 상영하는 360도 스크린 돔 도입도 제시했다.

    이밖에 기술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동물을 만지는 해양동물 터치풀 및 먹이주기 체험장 등의 운영을 제안했다.

    도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이 사업이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서둘러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내륙의 주민도 해양문화를 고르게 향유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이 시설 유치를 추진했으나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극히 낮은 평가를 받아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유치 재도전에 나선 도는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명칭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유치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시설의 건립 예정지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1만 5000여 ㎡ 부지로, 도는 건립 비용으로 국비 등 12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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