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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비판에 해군총장 "음주파티는 과한 말씀"



국방/외교

    '청해부대' 비판에 해군총장 "음주파티는 과한 말씀"

    김학용 의원 "수영장 사망 사고 때 호텔서 음주파티"

     

    19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청해부대 관련 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은 해군 청해부대 소속이었던 안모(51‧예비역 원사)씨가 지난 6월 군용 기름을 무단 방출한 혐의가 적발돼 강제 전역된 사실과 지난해 7월 약 3000만원의 공금을 빼돌려 양주 등을 구입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청해부대 11진 부대장을 지낸 B(당시 해군 준장)씨 등이 구속된 사건 등을 거론하며 청해부대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단독] 軍, 항공유 유출 '쉬쉬'…청해부대, 군기실종?)

    김 의원은 "청해부대의 공금횡령 혐의에 연루됐던 해군 간부가 5명에 달해 공금 횡령이 오랜 기간 만연해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동 현지 에이전트 업체와 유착 관계였던 청해부대가 진을 교대할 때마다 부대장이 후임자에게 업체를 인계하는 방식으로 공금횡령의 악습을 대물림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나아가 "지난 3월 박 모 하사가 오만의 한 호텔에서 수영 중 사망한 사고도 음주와 관련이 있다. 당시 호텔에서 음주파티가 벌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엄현성 해군총장은 "할 말이 없다"면서도 "장병들이 (바다에서 육지로)들어오면 외출 외박 지역이 없다보니 호텔을 빌려 단합대회를 한다. 음주파티는 과한 말씀이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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