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10월 18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소리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하고,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74개 평가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7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했으며, 의왕 테크노파크 조성 및 통합부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진=의왕시 제공)
또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여성안전을 위한 공원·등산로 지원근무 실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인 '온(溫)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의 수상은 16만 의왕시민과 700여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물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의왕시를 수도권 제일의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대상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받게 됨으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12회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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