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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고, 자율고보다 창의성·공감 능력 높아



교육

    혁신고, 자율고보다 창의성·공감 능력 높아

    (사진=자료사진)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혁신학교를 주요 교육과제로 추진하면서 학력저하 논란이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혁신고 학생들이 자율고 학생에 비해 일부 과목에서는 성적 향상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혁신고 학생들에 대한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가계소득, 사교육비,부모의 학습지원 등 가정의 특성을 통제한 뒤 혁신고 학생과 자율고 학생의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의 성적 향상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과목은 혁신고 학생이 자율고 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012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일 때와 2014년 고등학교 2학년일 때의 국어,영어,수학 성적 향상도를 조사한 결과 혁신고 학생은 국어의 경우 11.075점 올랐으나 자율고 학생은 10.198점 상승했다"며 "특히 수학은 혁신고 학생이 9.528점 상승한 반면 자율고는 5.264점 상승해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영어는 혁신고가 6점 오르는 사이 자율고가 15.142점 상승했다.

    새로운 개념의 학력인 자기주도학습능력과 목표성취,창의성,공감 능력 등에서는 혁신고 학생들이 자율고 학생들보다 절대적으로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의 경우 혁신고 학생들이 3.417인 반면 자율고는 3.366에 그쳤고 목표성취는 혁신고가 3.576, 자율고가 3.478을 나타냈다.

    또한 창의성에서는 혁신고가 3.551, 자율고가 3.465를 나타냇고 공감능력에서는 혁신고가 0.151, 자율고가 0.02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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