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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매트 "북한 신형 SLBM 탑재 잠수함 건조 중"



미국/중남미

    디플로매트 "북한 신형 SLBM 탑재 잠수함 건조 중"

    • 2017-10-19 08:17
    북한의 SLBM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신형 디젤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이 미군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외교전문 매체 디플로매트가 보도했다.

    디플로매트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동해 쪽의 신포 조선소에서 디젤 잠수함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은 배수량 2천톤에 함폭이 11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현재 보유한 유일한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인 고래급보다 더 큰 것이다.

    디플로매트는 "평시에 기항지가 잘 알려져 있는 단 한 척의 고래급 잠수함으로는 교전 상황에서 충분한 생존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북한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을 건조해 해상 기반 억지 능력을 보유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5월 30일과 7월 18일, 25일, 30일에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콜드 런치 능력 획득을 위한 사출 시험을 진행한 것이 미 정보기관에 포착됐으나 이후로는 추가 시험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8월말 고체연료 기반의 SLBM 북극성-3형의 구조도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아직은 북극성-3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아직 정보당국에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개발된다면 북극성-3형은 훨씬 더 더 사거리가 넓어질 것이라고 디플로매트는 내다봤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지난달 21일 신포조선소에 대한 위성사진 판독결과를 토대로 신포조선소에서 알려지지 않은 잠수함 건조 계획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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