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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정책을 쇼핑한다고?…'치안 1번가' 눈길



대구

    치안 정책을 쇼핑한다고?…'치안 1번가' 눈길

    입소문 타고 누리꾼 13만 명 쇼핑몰 찾아

    치안 1번가 배너 이미지.

     

    신개념 치안 정책 종합 쇼핑몰을 기치로 내건 '치안 1번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치안 1번가는 대구지방경찰청이 사회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둔 치안 정책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정책 홍보 사이트다.

    지난 9월 25일 개설한 이후 18일 현재 네티즌 13만 3천여 명이 쇼핑몰을 찾았다.

    또 3만 건이 넘는 정책 판매 실적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광화문 1번가'를 본뜬 치안 1번가는 여러 치안 정책을 쇼핑하듯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입맛을 당기는 정책은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 비용을 치르는 건 아니다.

    가령, 누리꾼이 치안 1번가에 접속해 '데이트 폭력 현장조치 강화'정책을 주문하면 이메일로 상세한 정책 정보가 배송된다.

    구매 후기 란에 상품평을 하거나 제안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버 음란물 엄정 대응' 정책을 산 네티즌 김은선 씨는 "아동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 영상을 우선적으로 단속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경찰은 치안 1번가에 등장한 국민 의견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다. 쌍방향 정책 소통인 셈이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사회 약자를 보호하는 치안 정책이 결실을 거두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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