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시, 중앙·만덕·장지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3곳 반려



부산

    부산시, 중앙·만덕·장지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3곳 반려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도심 녹지를 지키기 위한 민간공원 조성특례사업이 공공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민간사업자의 개발욕구 때문에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위원회를 열어 중앙공원과 만덕공원, 장지공원 등 3개 공원에 대한 개발사업을 반려하고 명장공원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중앙공원 등 3개 공원부지에 제출된 민간사업자의 부지 개발 계획이 "일몰제로 공원이 해제됐을 때보다 공공성이 더 확보됐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8건의 사업 제안을 모두 반려했다.

    다만 명장공원은 면적이 방대하고 제안이 다양하게 접수돼 보다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이달 말로 연기했다.

    반려 결정이 내려진 3개 공원 중 중앙공원과 만덕공원은 일몰제에 대비한 '부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에 따라 조정 또는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장지공원의 경우 최대 토지소유자인 해운정사가 도시공원 유지 요청서를 제출하며 녹지보존에 강한 의사를 보이고 있어 공원 조성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