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에서 대규모 '캠핑페스티벌'이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형산강변 일원(연일대교 하단)에서 '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통한 포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메인행사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드림웨이 콘테스트'는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23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해 1, 2차 예선을 거쳐 행사당일인 21일에는 총 12개 팀이 본선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자들에게는 별도의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기획사 오디션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장혁과 유성은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캠핑페스티벌'에서는 카약을 비롯해 둥둥바이크, 수중 다람쥐통 등 다양한 수상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빠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캠핑페스티벌 행사장 옆인 형산강 남로를 따라 걷는 '그린웨이 걷기대회'도 준비된다.
포항시는 캠핑페스티벌과 함께 피크닉존과 유등체험, 페인트볼사격체험, 전통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별도로 마련해 참가자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식 화장실과 전기시설, 개수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캠퍼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허용된 푸드트럭 이외의 불법 노점상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캠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