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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7일 서울서 정상회담…국회연설도



미국/중남미

    트럼프, 11월 7일 서울서 정상회담…국회연설도

    • 2017-10-17 04:35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인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주한미군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과 우의를 강조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하와이를 방문한 뒤, 5일 일본에서 주일미군을 만나 격려하고 아베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7일 방한에 이어서는 8일에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11월 10일에는 베트남 다낭, 11일 베트남 하노이, 12일 필리핀 마닐라 등 트럼프 대통령이 바쁜 아시아 순방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에서 체류기간을 어떻게 조절할지도 관심사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 등이 열리는 날짜만 언급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브루킹스(Brookings) 연구소 정 박(Jung Pak) SK-KF 한국석좌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제의를 계속 무시하고 있는 북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체류 기간이 서로 달라질 경우 "이를 북한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에 안 좋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북핵 이슈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때문에 박 석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순방 일정 배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도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11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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