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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로 옮긴 KB, 알렉스의 어깨가 만든 홈 개막전 승리



농구

    의정부로 옮긴 KB, 알렉스의 어깨가 만든 홈 개막전 승리

    현대건설은 인삼공사 제압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고지를 경북 구미에서 경기도 의정부로 옮긴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활약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는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8-25 25-22 25-18 23-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알렉스의 어깨가 안방에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알렉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서브 에이스는 4개에 달했다. 공격 성공률도 58.8%로 좋았다.

    삼성화재는 '쌍두마차' 박철우와 타이스가 각각 23득점,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높이 싸움에서는 삼성화재가 압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4개의 블로킹으로 5개에 그친 KB를 압도했다.

    그러나 서브는 KB가 더 날카로웠다. 10-4로 KB가 서브에서 우위를 점했다.

    살얼음판 승부를 가른 것도 서브였다. 11-11로 맞선 5세트 후반. 알렉스의 강한 서브를 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KB가 한 걸을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알렉스는 또다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켜 팀의 13-11 리드를 견인했다. 여기서 승기를 잡은 KB는 마지막까지 삼성화재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기분 좋은 시즌 개막을 알렸다.

    여자부 역시 5세트 풀세트 경기가 열렸다. 그리고 이도희 감독 체재로 거듭난 현대건설이 힘든 싸움에서 승리를 맛봤다.

    현대건설은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23 21-25 25-15 22-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꼽힌 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44득점)에 고전했지만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쳐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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