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 4개 계열사 노사가 '향후 2년간 평화기간 유지와 해고자 복직' 등을 통해 발전적 노사화합과 상생협력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지상방산 노사는 이날 한화테크윈 창원 사업장에서 '노사 상생∙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향후 2년간 노사평화기간 유지, 해고자 2명 원직복직, 관련 소송 및 고소·고발 취하 등에 합의했다.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새로운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한 자리에 조합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같이 존중과 배려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이번 노사합의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중재로 이루어졌다.
강요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은 "노사정이 함께 한 이번 상생협력 선언은 산업현장 노사관계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