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설치해야 하는 청소년 활동 공간이 가장 부족한 곳이 대구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여성가족부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읍면동 139곳 가운데 청소년 문화의 집을 설치한 곳은 단 4곳에 불과하다.
설치율은 2.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이다.
경북의 설치율은 4.5%로 대구, 인천, 서울, 경남에 이어 가장 낮다.
대구의 구군 8곳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이 있는 곳은 5곳으로 설치율은 63%로 나타났다.
경기와 부산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 70%를 밑돌고 있다.
경북은 대구보다 낮은 60%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진흥법은 자치단체는 청소년 수련관 1곳 이상, 읍면동은 청소년 문화의 집 1곳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주민 의원은 "2007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데도 청소년 활동 진흥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자체가 청소년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