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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부부 5년 만에 풀려나…억류중 자녀 3명 출산



중동/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부부 5년 만에 풀려나…억류중 자녀 3명 출산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탈레반 연계조직에 납치됐던 캐나다인과 미국인 부부가 5년만에 구출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의 조슈아 보일과 미국 국적인 그의 아내 케이틀런 콜먼,그리고 납치된 기간동안 태어난 세 자녀를 파키스탄군이 발견해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2년 10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아프간을 배낭 여행하다 괴한에 납치됐다.

    이들의 납치범드은 아프간 탈레반 연계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로 이들은 이 조직의 설립자인 아나스 하카니와 이들 가족을 맞교환하자고 요구했다.

    이들 부부는 파키스탄에 억류됐는데 납치 당시 첫 아이를 임신중이었던 콜먼은 지난 5년동안 모두 세 명의 자녀를 낳았다.

    파키스탄 군 당국자는 이들 가족이 현재 본국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당국자들은 하카니 네트워크을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부르고 있으나 이슬람국가(IS)와 달리 현금으로 몸값을 받는 등 범죄 네트워크처럼 운영되기도 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이들 부부의 석방이 알려진 뒤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순간”이라며 “파키스탄 정부의 협조는 이 지역 안정을 추구하는 미국의 소망을 존중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가족이 안전하다는 것에 대해 “크게 안심했다”며 미국과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에 카불의 아프가니스탄 아메리카 대학 교사인 케빈 킹과 지난 2014년 중반 70세의 작가 풀 오버비 등이 아직도 무장단체에 인질로 붙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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