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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큰폭 상승 '73%'



정치 일반

    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큰폭 상승 '73%'

    '경제 좋아질 것' 24% … 연말 조사때 4%만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석 연휴 기간에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마지막주(4주)에 65%까지 하락했지만 2주만에 8%p 상승했고 부정률은 7%p 하락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었던 데다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선 가운데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가족·친지간 정보 교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4%),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확대(14%) 등을 꼽았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상승했다. 2주전 45%에서 3%p오른 48%를 기록했다.

    반면 원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3%에서 11%로 2%p 떨어졌고 바른정당은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향후 1년의 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24%는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30%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43%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등 문제로 사회 전반이 매우 혼란하고 불안정했던 작년 말 조사에서는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4%에 불과했고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66%로 매우 비관적이었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2%가 '좋아질 것', 20%는 '나빠질 것', 57%는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작년 말에는 살림살이 낙관론이 역대 최저치인 11%, 비관론은 42%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으며 전화조사원의 직접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 1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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