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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조작된 세월호 30분…유가족들 "다시 촛불들겠다"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조작된 세월호 30분…유가족들 "다시 촛불들겠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0월 13일 목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조작된 세월호 30분…유가족들 "다시 촛불들겠다"

    (사진=자료사진)

     

    13일 신문에서는 박근혜 청와대의 세월호 보고조작 관련 내용을 일제히 다루고있다.

    '박근혜 청와대가 조작한 30분, 세월호 골든타임이었다'는 1면 제목을 단 한겨레신문은 세월호 참사 대응에 무능했던 박근혜 청와대가 비난을 피하려 보고시점까지 조작한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문제에 미칠 정치적 파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김관진 안보실장 등 당시 청와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조작된 세월호 30분'이라는 1면 제목을 단 경향신문은 골든타임을 날리고 첫 보고시점을 바꿔서 대응실패를 숨기려 한 것이라면서 세월호 7시간 전반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을 했다.

    그러나 5면 정치면에서 간단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있는 조선일보는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사실과 다르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여부 결정을 앞둔 여론전이라는 야당 반응을 실었다.

    동아일보도 박 전 대통령 구속만기 사흘을 앞둔 공개시점 논란을 제기하면서 구속연장 결정과 재판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는 야당 주장을 실었다.

    이에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가가 이럴수 있나, 천인공노할 대국민 사기극"이라면서 오는 21일부터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시 촛불을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경찰,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책임 인정키로"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백남기 농민 사망에 경찰이 국가 책임을 인정키로 했다는 내용이 주목된다.

    지난 2015년 11월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경찰이 국가의 법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키로 했다는 내용을 신문들이 전하고있다.(경향,동아,한국)

    백씨의 유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경찰이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청구인낙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찰은 그동안 법적 책임여부는 나중에 수사결과와 판결 등이 나오면 그에 따르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같은 결정은 경찰이 유가족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사망책임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이 민사소송에서 국가 청구 인낙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철성 경찰청장이 직접 유족에게 대면 사과할 기회를 마련하고 피해회복 지원 등 적극적인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 "'아부지 뭐하시노' 대놓고 묻는 학생부종합전형"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부모 직업을 보며 학생 뽑는 대학들이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학부모 전형,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점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경향신문이 전하고있다.

    서울대, 연세대 등 11개 주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 학종의 서류,면점 심사에서 학부모 직업을 그대로 노출해 평가자들이 알수 있게 했다는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공개한 자료를 전하면서 '아부지 뭐하시노'를 대놓고 묻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비판하고있다.

    서울대는 이번 대입에서 신입생의 79.1%를 학종으로 뽑는등 서울시내 8개 주요대학의 학종 선발비율이 54.3%에 달하고있다.

    정부가 학종을 확대하면서도 부모 직업 등의 비공개를 강제하지 못해 뒷짐만 지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서울대측은 금수저에게 좋은 점수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흙수저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기 위해 노출한 것이라면서 평가자들이 학생의 인적사항에 부당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안내하고있다고 주장을 하고있다.

    그러나 학종을 대학들의 자율에 맡길 것이 아니라 학종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수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 "2020년, 인공지능(AI) 만들 일자리 > 뺏을 일자리"

    인공지능 AI가 만들 일자리가 뺏을 일자리보다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인공지능 AI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많고 특히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데,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3년 뒤부터는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가 더 많아진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분석인데, 2020년 인공지능으로 일자리 230만개가 창출되고 180만개는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직업 다양화와 신산업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공지능 AI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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