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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나 사이 갈라놓는다" 어머니 둔기로 폭행한 아들



청주

    "형과 나 사이 갈라놓는다" 어머니 둔기로 폭행한 아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말다툼을 벌이다 어머니를 둔기로 폭행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어머니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A(40) 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61, 여) 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머리와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어머니가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린다"는 B 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어머니가 형과 나와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것 같아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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