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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로밍 100MB 9900원,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파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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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로밍 100MB 9900원,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파는 것"

    "데이터 사용량 97%차지"…SKT 박정호 "요금제 전환 필요"

    (사진=자료사진)
    '하루 9900원이면 데이터 무제한'으로 알려진 SK텔레콤 해외 로밍 서비스가 알고 보니 하루 9900원을 내고도 겨우 '100MB'에 불과한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요금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김경진 의원은 "국내에서 해외 유심칩을 파는 사업자들을 보면 1GB에 1만원 정도를 받는데 100MB에 9900원이면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팔아먹는 수준"이라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 사장은 "해외에서는 해당국가의 망 사용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해외 사업자들과 협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에 국내 요금 수준에서 로밍요금이 나와야할 것이라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논의하고 있다"며 "일본 소프트뱅크같은 사업자들과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MB 제공인데 데이터 무제한으로 오해되는 부분은 고객에게 잘 인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날 "1인당 가입자 평균 데이터 트래픽이 6.8GB인데 요금제 상관없이 데이터 무제한으로 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게 어떠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전체 통신 이용량 가운데) 데이터 사용량이 97%를 차지하고 있다"며 데이터 요금제 개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 2500만 명 가입자 요금 평균을 내보면 3만 6천 원 정도인데 데이터 사용량 대비 누구는 많이 내고 누구는 적게 내는 형평성 문제도 있다"며 "이를 감안해 요금제를 전향적으로 변경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망 사용 중 유투브 사용량이 20%를 차지하고 내년이면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감안해 데이터 요금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이동통신3사 CEO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SK텔레콤 역사상 대표이사가 국감 증인으로 나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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