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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백지화단체, 시민참여단에 마지막 호소



울산

    신고리5·6호기백지화단체, 시민참여단에 마지막 호소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호소했다. (사진=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 제공)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호소했다.

    울산시민운동본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발전소가 있는 울산과 부산, 경남은 8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인데다 활성지진대가 위치한 지역"이라며 "이곳에 핵발전소 2기를 더 짓겠다는 것은 후손에게 재앙의 부담을 넘겨주는 짓"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 세대가 편하자고 후손에게 재앙의 부담을 넘겨주는 것이 신고리5·6호기의 부끄러운 진실"이라며 "시민참여단은 악의적이고 불순한 자료를 동원한 선동에 휩쓸리지 않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원전사고 확률이 100만 분의 1이라고 하지만 이미 지난 40년간 3번의 대형사고가 있었고, 핵폐기물 문제는 수십만 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며 "때문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정부의 공론화 방식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울산시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공론화 과정에 개입했다"며 "울산시민들은 미래를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세로 공론과정을 지켜보고, 이후 탈핵세상으로 연결되도록 깨어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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