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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인력 부족, 수도권이 가장 심각…"업무과다 노출"



경제 일반

    우체국 집배원 인력 부족, 수도권이 가장 심각…"업무과다 노출"

    오세정 의원 "경인지역 404명, 서울 45명 부족"…"지역 격차 심각"

    (사진=자료사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오세정 의원(국민의당)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출한 2016년 지방우정청별 집배부하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의 집배원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정 의원실이 집배부하량 산출시스템 상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경인등 수도권 지역의 집배원 인력은 업무량에 따른 소요인력 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수도권 지역은 인구·세대 수 증가로 집배업무 처리를 위한 소요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나, 인력충원이 늦어져 업무과다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경인 지역은 인력 부족률이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업무과중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집배인력의 부족과 함께 지방 우정청간의 인력 과부족 격차가 심각했다. 특히 경인 지역은 소요 인원의 10.1%가 부족한 반면, 강원지역은 11.8%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과로사·돌연사 등 연간 15.5 건의 집배원 사망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로 사각지대에 놓인 집배원의 고된 노동을 해소하기 위해, 집배인력 증원뿐만 아니라 지역별 인력 불균형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배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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