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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주민번호 맞추기·EMP로 휴대폰 공격…'실험국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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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주민번호 맞추기·EMP로 휴대폰 공격…'실험국감' 눈길

    민주 이재정, 장관 주민번호 59번만에 맞혀…한국당 송희경, EMP 실험으로 핸드폰 먹통 만들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분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2일 국감장에서는 의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을 재연하는 '실험 질의'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김부겸 장관의 주민등록번호 맞추기를 선보였다.

    이 의원은 "현재 주민번호는 생년월일과 출생지역, 출생신고 번호로 구성되는데 이런 구성방식이 이미 인터넷으로 공개돼 있다"며 민원 사이트인 국민신문고에서 개인인증을 받는 과정을 통해 김 장관의 주민번호를 추정했다.

    이 의원은 "김 장관의 주민번호를 59번째만에 확인했다"며 "여기 계신 어떤 분이라도 주민번호를 맞추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면서 주민번호 임의번호 전환을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소형 충격기로 EMP(전자기펄스) 공격을 시연해 휴대폰을 무력화시키는 실험을 선보였다.

    EMP 공격은 전기·전자 기기를 망가뜨릴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한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기기나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으로, 송 의원은 "북한이 지난달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핵무기를 이용한 EMP 공격의 위력을 알렸다"며 EMP 공격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직접 EMP 공격 시연에 나섰다. EMP 충격기를 휴대폰에 대고 작동시키자 10여초 뒤 휴대폰 화면이 꺼졌다.

    그는 "유튜브에서 EMP 충격기를 만드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EMP 충격기의 출력을 높이면 국감장에 있는 사람들의 휴대폰이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는 자료 제출과 증인채택을 두고 한 시간 넘게 여야의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신고리 5, 6호기와 관련해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이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자료제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어젯밤 10시 넘어서 자료를 무더기로 제출했다"며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국감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부처에서 자료를 안 주는 일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장관들의 적폐였다"며 "장관이 내 실명을 공문에 박아서 '자료 제출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백운규 산자부 장관에게 "과거처럼 장관이 (자료제출 거부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내지 말고, 당당하게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못하는 것은 그 사유를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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