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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잘린 장쩌민 19차 당대회 출석 여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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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호주

    손발 잘린 장쩌민 19차 당대회 출석 여부에 관심

    • 2017-10-12 17:20

    시진핑 1기동안 측근들 대부분 부패 혐의 낙마, 올 베이다이허 회의에도 불참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진=자료사진)
    중국의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차기 권력구도를 결정할 제19차 당대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중국 공산당의 '상왕' 역할을 하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당대회 참석 여부에 중국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개최되는 제19차 당대회는 중앙위원회의 초청을 받은 당 원로들도 참석할 수 있으며 당 중앙조직부는 이번 당대회에 46명의 원로를 특별대표로 초청했다고 밝혀 장쩌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7차, 18차 당대회에도 참석한 장 전 주석은 지난 18차 당대회에서는 퇴임을 앞둔 후 전 주석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한 뒤 주석단의 맨 앞자리 중앙에 앉아 중국 권력의 실세임을 과시했다.

    장 전 주석이 퇴임 후에도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취임 뒤에도 자신들의 측근들을 중앙정치국과 중앙군사위원회에 포진시키는 등 세력을 건재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하지만 후 전 주석이 퇴임하면서 장 전 주석같이 일부 권한을 유지하지 않고 당권(총서기), 정권(국가주석), 군권(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모든 권한을 신임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넘겨주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시 주석은 마오쩌둥(毛澤東)에 이어 처음으로 당·정·군을 동시에 장악한 막대한 권한을 바탕으로 저우융캉(周永康),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 등 여전히 권력을 놓지 않고 있는 장 전 주석의 측근 세력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장쩌민 계열의 인사 3백여 명이 부패 혐의로 낙마하면서 장 전 주석의 권력기반인 상하이방(上海幇)·장쑤방(江蘇幇)도 급격하게 몰락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낙마한 자리는 시 주석의 측근들인 '시자쥔(習家軍)'들이 채우고 있으며 장쩌민 인맥으로 분류되는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마저 이번 1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물러나면 장 전 주석이 기댈 중국 정치권의 기반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이런 상황 변화 때문에 장 전 주석이 이번 당대회에 일부러 불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초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의 휴가를 겸한 비밀 회동인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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