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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문제는 내가 더 강경" vs 북한 "핵포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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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중남미

    트럼프 "북한문제는 내가 더 강경" vs 북한 "핵포기 없다"

    • 2017-10-12 07:46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 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을 암시하는 발언 등으로 연일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핵 개발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미국과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나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지난 10일 밤, 미국 백악관 상황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회의(NSC) 수뇌부들이 집결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공격적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핵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보고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초대형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실행하는 모습이다.

    또 다음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을 앞두고 그간 진행한 대북정책을 다시 짚어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외교계의 거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면담했으며, 이어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핵 문제를 비롯한 미국의 외교정책 전반을 논의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전의 고요’, ‘북한에 대한 단 한가지 효과적 방안’ 등 주로 군사적 대응을 암시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자신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비롯한 다른 이들보다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북한이라는)주제에 대해서는 더 강하고 터프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은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이고 나는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세계를 위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북핵문제 해결의 의지를 나타기도 했다.

    미국의 대북 강경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핵 개발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면담에서 미국의 협박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핵무기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리 외무상은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핵무기가 협상 대상이 되는 어떤 대화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실질적 힘의 균형을 이루는 최종 목표를 향한 길에서 거의 마지막 지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압박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핵 개발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것. 이는 결국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의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강경한 발언과 함께 실제로 전략자산을 동원한 무력시위에 나선 가운데 북한이 실제로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반도 주변 정세는 더욱 불안정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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