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새 드라마'가 쏟아지는 주간이 있었을까. 월요일이었던 지난 9일에만 KBS2 '마녀의 법정', MBC '20세기 소년소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은 아직 6편이나 남아있다. CBS노컷뉴스가 한눈에 미리보는 '신작 3줄 요약'(PC 화면 기준 3줄, 모바일 기준 6줄)을 준비했다.
오늘(11일) 첫 방송되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과 KBS2 '매드독' (사진=tvN,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제공)
◇ tvN '부암동 복수자들' : 10월 11일 (수) 오후 9시 30분 '크리미널 마인드' 후속. 권석장 감독, 김이지-황다은 작가.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 출연. 흔치 않은 여성 쓰리톱물.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대학교수 부인이 모여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웃음+감동+코믹+사이다.
◇ KBS2 '매드독' : 10월 11일 (수) 오후 10시'맨홀' 후속. 황의경 PD, 김수진 작가. 유지태, 우도환, 조재윤, 류화영, 김혜성 출연. 보험범죄를 통해 대한민국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조사극. 보험범죄조사팀을 배경으로 한 장르물. 유지태-우도환의 브로맨스와 극 안에 녹아있는 휴머니즘을 놓치지 말 것.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KBS2 '고백부부'와 JTBC '더패키지' (사진=KBS, JTBC 제공)
◇ KBS2 '고백부부' : 10월 13일 (금) 오후 11시'최강 배달꾼' 후속. 하병훈 PD, 권혜주 작가. 손호준, 장나라, 허정민, 한보름 출연. 연애할 땐 안 그랬는데 결혼하니 180도 달라진 앙숙 같은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 18년 전인 1999년으로 돌아온다는 설정은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올지 주목.
◇ JTBC '더패키지' : 10월 13일 (금) 오후 11시
'청춘시대2' 후속. 전창근-김진원 PD, 천성일 작가.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윤박 출연. 서로 다른 사람들의 '8박 10일 환장투어'. 사랑의 도시 프랑스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풍광은 덤. 프랑스 픽션 TV 페스티벌 초청작.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OCN '블랙'과 tvN '변혁의 사랑' (사진=OCN, tvN 제공)
◇ OCN '블랙' : 10월 14일 (금) 오후 10시 20분'구해줘' 후속. 김홍선 PD, 최란 작가.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조재윤 출연. 죽음을 지키는 사(死)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포인트. 사람을 살리고자 하늘의 뜻을 거역한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맞는 '죽음'을 성찰하는 작품.
◇ tvN '변혁의 사랑' : 10월 14일 (금) 오후 11시'명불허전' 후속. 송현욱-이종재 PD, 주현 작가. 최시원, 강소라, 공명 출연.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과 고스펙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금수저 꿈꾸는 엘리트 제훈의 코믹 반란극. 전 세대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