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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 KBS 이사, 방통위에 사퇴서 제출

    김경민 KBS 이사(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는 옛 여권 추천 몫으로 KBS 이사에 임명됐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김 이사가 오늘 오전 일신상의 사유로 방통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KBS 이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이기 때문에 사퇴서를 인사혁신처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여권 추천 7명, 야권 추천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김 이사 사퇴에 따라 후임을 현 여권에서 임명하면 KBS 이사회는 구(舊) 여권 6명, 구 야권 5명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서는 유의선 이사가 지난달 초 이사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방문진 이사진은 여권 6명, 야권 3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방문진 이사진도 유 이사 사퇴로 구 여권 5명, 구 야권 4명으로 재편된다.


    한편 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본관에서 제884차 임시회를 열고 이사진에 대한 노조의 불법 행동 시정 및 대책 마련 촉구의 건과 이사진 법인카드 결제 내역 유출 감사 촉구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구 야권 측 이사 4명이 두 안건 상정에 반발해 퇴장하면서 구 여권 측 이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파행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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