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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주요 증인 대거 불참…SKT 박정호 사장만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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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방위 국감 주요 증인 대거 불참…SKT 박정호 사장만 '유일'

    KT황창규·LGU+권영수·삼성 고동진·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해외 출장"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통신 3사 수장 등 주요 IT 기업 대표들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외에는 모두 불참 뜻을 내비치면서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의 주요 증인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만 참석한다. 과방위가 지정한 국감 증인은 이날까지 과방위에 출석 여부를 통보해야 하는데, 그외 주요 기업 대표는 국회에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사진=자료사진)
    유일하게 과방위 출석 요청에 응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통신비 인하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만큼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의 최고경영자(CEO)가 국감 증인을 출석하는 것은 지난 2009년 하성민 사장 이후 처음이다.

    박정호 사장은 통신비 절감 대책의 근본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에 대해 소신 발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관련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이보다 앞서 완전자급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물론 박 사장의 불출석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다른 이동통신사 CEO들의 불출석 의사가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1년 전부터 준비해온 일본 출장으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권 부회장은 30일로 예정된 종합감사에는 참석하겠다고 전달했다.

    과방위 위원들은 당초 이통3사 CEO를 증인으로 불러 통신비 감면 대책과 단말기 자급제, 갤럭시노트7 피해보상 등에 현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 사장만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충분한 질의와 답변보다는 불출석한 데 따른 '망신주기식' 질문과 '윽박지르기식' 통신비 인하 요구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과 최상규 LG전자 국내영업총괄 사장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고 사장은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사장에게는 갤럭시노트7 피해보상과 고가 단말기의 비용 부담 증가와 관련된 질의가 예정돼 있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네이버 이해진 전 의장 역시 참석하지 않는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국감 증인으로 자신이 아닌 이병선 부사장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의장은 글로벌 진출과 장기 미래 전략에 주로 관심을 두고 포털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충실한 답변을 위해 이병선 대외담당 부사장으로 증인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일본으로 출장을 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이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서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다"며 "스케쥴 관계로 국감에 못 나갈 가능성이 커 불출석 사유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12일 과기정통부와 13일 방송통신위원회,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기관 감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국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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