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11일 새벽 5시 34분 께 분화하면서 화산연기가 300미터 위까지 치솟았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이날 새벽부터 분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화산의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 변동 등도 관측됨에 따라 일 기상청은 앞으로 더 큰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고 방송이 전했다.
일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11시를 기해 분화구 주변에 대해 경계레벨을 레벨 3(입산규제)으로 높였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달 하순부터 화산성 지진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들어서는 하루 100차례를 넘기도 했다.
이 화산이 분화한 것은 지난 2011년이후 6년만이며 경계 레벨이 3까지 끌어올리게 된 것은 지난 2013년 10월이후 처음이다.